최근 일본에서는 여러 차례 강진이 발생하면서 대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8월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일본 기상청은 '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를 발표하며,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내렸습니다.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은 일본 서부에 위치한 난카이 해곡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대규모 지진으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1. 일본 지진조사위원회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내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사망자 수가 32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 이후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으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중앙아시아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대응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일주일 동안 매일 저녁 지진 활동 상황을 설명하는 '관련 해설 정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일본 국민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고 피난소가 마련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최대 34미터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지진에 대한 대비책으로 일본 정부는 내진 설계 강화, 쓰나미 대피 타워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개인 차원에서도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 시 주의사항
1. 숙소와 가까운 피난소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지진 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경로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여권, 지갑, 비상식량, 물 등을 항상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일본 관광청이 운영하는 '재해정보 앱’을 통해 긴급 재난 속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푸시 정보 알림 앱 "Safety tips"
관련 사이트 https://www.jnto.go.jp/safety-tips/kor/app.html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현재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안전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여행을 강행할지 여부는 개인의 판단에 달려 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