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홍문에서 팔달구청쪽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80년대 가정집 분위기의 한 카페​

러프하게 부셔놓은 담장과 어설프게 만든 시멘트 계단이 요즘 화성주변 식당이나 카페들의 트렌드를 보여준다.

문 닫는 시간은 생각보다 이르다.

​마당의 큰창문으론 직접 원두를 볶는다는 것을 과시라도 하듯이 거대한 콩볶는 장비가 보인다.

기계 너머 벽에는 뭔가 자격증이나 상장깉은 것들이 걸려있다.

​주문을하고 2층으로 들어서면 옛집의 거실 위치에 큰 원목 탁자가 놓여 있다. 

저녁시간에 사람이 없어서 이곳 저곳 돌아볼 수 있었다.

한쪽 방에는 큰 창과 함께 작은 테이블들이 있었다.

​다른 방엔 벽장에 좌식 테이블을 놓았다. 독특한 분위기다.

​마당으로 나가보면 팔달산위의 ‘서장대’가 보이는 자리들이 있다.

​한쪽에 또아리를 튼 계단은 옥상으로 연결 되어 있다.

옥상역시 서장대가 보이며 앞으로 만들어질 자리에 빠레트들이 테이블기능을 하기위해 놓여있다.

커피보다 미리나온 마들렌에는 설탕물이 꽂혀 있었다. 단걸 좋아한다면 마들렌 곳곳을 푹푹 찔러 설탕물을 짜보자.


우린 모두 드립커피를 시켰는데, 컵에 따라마시면 대략 두잔분량이 된다.

요즘 수원 화성이 더 유명해지면서 맛집들이나 특색있는 가게들이 많아지고 있다. 

기존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개성을 뿜고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수있어 멋진 공간이 되고 있는 듯하다.

# 저 음식들은 다 본인이 사먹은 겁니다.

가을이 가기전에 수원 화성행궁이 있는 팔달산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정상에는 주말이라 그런지 노란 단풍이 든 나무 아래서 인증샷을 찍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서장대 정상에서 우측으로 화서문 방향 내리막길에도 단풍이 찾아 왔습니다.


단풍들 사이에서 소나무는 아직 윤기나는 초록 빛을 띠고 있습니다.

중간 산책로에도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간만에 정조 대왕도 찾아 봤습니다.

자애로운 표정으로 수원시를 내려다 보고 계시네요.

다채로운 단풍들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며, 이제 곧 다가올 겨울도 준비해야 겠네요.

팔달산 아래 신풍초등학교 옆에는 오래된 은행나무와 감나무가 운치있네요.

도심에서도 가을을 느낄 수 있었던 출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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