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홍문에서 팔달구청쪽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80년대 가정집 분위기의 한 카페러프하게 부셔놓은 담장과 어설프게 만든 시멘트 계단이 요즘 화성주변 식당이나 카페들의 트렌드를 보여준다.문 닫는 시간은 생각보다 이르다.마당의 큰창문으론 직접 원두를 볶는다는 것을 과시라도 하듯이 거대한 콩볶는 장비가 보인다.기계 너머 벽에는 뭔가 자격증이나 상장깉은 것들이 걸려있다.주문을하고 2층으로 들어서면 옛집의 거실 위치에 큰 원목 탁자가 놓여 있다. 저녁시간에 사람이 없어서 이곳 저곳 돌아볼 수 있었다.한쪽 방에는 큰 창과 함께 작은 테이블들이 있었다.다른 방엔 벽장에 좌식 테이블을 놓았다. 독특한 분위기다.마당으로 나가보면 팔달산위의 ‘서장대’가 보이는 자리들이 있다.한쪽에 또아리를 튼 계단은 옥상으로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