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의 가장 신비로운 신 중 하나인 하데스(라틴어: 플루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올림포스의 12신 중 한 명이지만, 그는 다른 신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었죠.
하데스는 크로노스와 레아의 아들로, 제우스와 포세이돈의 형제로서 제우스의 첫째 형입니다. 세 형제가 세계를 나눠 가질 때, 하데스는 제비뽑기로 지하 세계를 차지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는 '저승의 왕'이라고 불리게 되었죠.
어둡고 음울한 이미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하데스를 두려워했지만, 사실 그는 꽤 공정한 통치자였습니다.
죽은 자들의 영혼을 심판하고, 지하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그의 주요 임무였죠.
하데스의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아마도 페르세포네와의 로맨스일 겁니다. 그는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를 사랑하게 되어 그녀를 겁탈했고, 이로 인해 세상에 겨울이 찾아오게 되었다고 하죠. 결국 제우스의 중재로, 페르세포네는 일 년의 3분의 1은 하데스와 함께 지하에서, 나머지는 지상에서 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데스는 보이지 않게 만드는 투구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투구 덕분에 그는 원할 때 모습을 감출 수 있었죠. 또한 그의 충직한 삼두견 케르베로스는 지하 세계의 문을 지키며, 살아있는 자가 들어오거나 죽은 자가 나가는 것을 막았다고 합니다.
비록 올림포스에 자주 오르지는 않았지만, 하데스는 분명 12신 중 하나로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생명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의 균형에 대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하데스는 두려운 존재일까요, 아니면 오해받은 영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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