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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콧등치기 국수
    여행 2019. 1. 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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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박 2일 프로그램에서 하도 맛있다고 하길래 정선 가는 길에 들러본 아리랑 시장 

    평일이고 늦은 오후라 그런지 한산해 보였다.

    시장은 동서남북으로 통로가 십자가 모양으로 만들어진 구조 였다.

    다른 식당도 많았지만 TV에 나온 곳이라 여기로 발걸음이 향했다. 손님이 많이 몰리는 시간이 아니어서 줄을 서거나 번호표를 받을 필요는 없었다. 참고로 이 곳은 사람이 붐빌 때 번호표를 받고 먹을 시간이 되면 식당에서 전화를 걸어 준다고 한다.

    국수가닥이 콧등을 친다는 콧등치기 국수, 곤드레 밥, 모듬전을 시켰다.

    수수부꾸미, 메밀전병, 배추전, 녹두전을 맛만보는 모둠전은 ​그냥 강원도의 맛. 메밀전병은 속의 김치(?)가 좀 씁뜨름한 맛이라 살짝 기대 이하, 원래 그 맛이라면 뭐 어쩔수 없음. 영월 서부시장에 먹었던 것이 더 맛이 좋았음. 어차피 사이드 메뉴라 그냥 보통 맛으로 통과!

    ​콧등 치기 국수는 기대 이상이었음. 강원도의 국물에는 배추가 많이 들어가는데 특유의 맛과 향이 있는 것 같다. 투박한 메밀국수와 따뜻한 국물이 잘 어울린다. 하지만 TV에 나온 것처럼 엄청난 리액션이 나올 맛 정도는 아님.

    ​곤드레밥은 솔직히 이 밥은 곤드레 향과 간장 맛으로 먹는 밥이라 어디서 먹어도 맛있다.

    길거리에서 양념을 뭍히지 않은 닭강정을 샀는데 야채 튀김 맛이 났다. 바삭한게 군것질 거리로 괜찮다.


    강원도 음식은 만두, 국수 등 우리에겐 분식의 개념으로 갖고 있는 음식들이 많다. 그래서 가볍게 즐기는 재미가 있다.

    맛은 개인 취향이므로 평가는 드셔보시고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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