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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날과 설빔의 유래
    잡동사니 2024. 2. 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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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은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명절로,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새해의 소망과 감사를 나누는 날입니다. 설빔은 새해에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 새로 장만한 옷으로,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설날은 음력 1월 1일로, 고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새해입니다. 설날은 해(年)의 한 간지가 끝나고 새 간지가 시작되는 날로, ‘설’은 ‘설다’, ‘낯설다’, ‘익숙하지 못하다’, ‘삼가다’ 등의 의미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설날에는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친척이나 이웃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는 것이 한민족 고유의 풍습입니다. 그리고 떡국을 먹으면서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를 담습니다. 또한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 여러 민속놀이를 하며 이 날을 즐깁니다.


    설빔은 설날에 새로 장만하여 입거나 시는 옷, 신발 따위를 이르는 말입니다. 설빔은 ‘설+빔’의 합성어로, ‘꾸미다’라는 의미의 고어인 ‘빗다’에서 온 말이라고 합니다. 매년 설날, 추석 등 특별한 날 잘 차려입는 것을 뜻했던 ‘설빔’이 ‘새로 장만한 옷’이라는 의미로 굳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설빔은 각 가정에서는 가을부터 옷감을 마련하기 시작하는데 빈부귀천 없이 살림의 정도에 따라 수준에 맞는 설빔을 만들었습니다. 남아의 경우 머리에 검은색 복건과 바지와 저고리 위에 두루마기나 전복을 입히고 버선에 신까지 곁들였으며, 여아의 경우 노랑 저고리에 분홍치마가 기본으로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답고 고운 것들, 좋은 것들을 담은 색으로 곱게 꾸며주려고 하는 것이 설빔을 짓는 큰 의미와 뜻이었습니다.

    저고리나 두루마기에 색동이 들어간 이유는 아이들의 앞길이 밝고 트여 출세하기를 바란다는 소망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처녀의 경우 홍색 치마에 노랑 저고리, 그리고 땋은 머리에는 붉은 비단에 금박을 박은 제비부리댕기를 드리는 치레가 대표적이었습니다. 총각의 경우 복건과 바지저고리에 그 시대에 맞는 포를 입어 치레를 하였습니다.

    최근에 이르러서는 설빔에 대한 전통도 퇴색되어 대부분이 그냥 새해문안 인사를 드리고 있지만, 아이들의 경우 예쁜 색동 한복을 입혀 손윗어른께 인사를 드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복 후에서는 아동용 한복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전통 패션용어인 설빔의 유래와 종류였습니다. 모두 즐거운 설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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